①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소식
② 세경하이테크의 사모펀드 매각 소식
우리 주변에 혹은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서 직접 '대주주 변경'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곤 합니다.
우리는 대게 회사가 팔리면 좋지 않은 일이 아닌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대주주 변경은 미리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핵심은 그 회사의 사업이 잘 영위되고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그 회사가 여전히 돈을 잘 버는지, 미래 먹거리가 건재한지 등
실제 비즈니스의 향방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몇년전 LS엠트론의 동박사업부를 분사하여 사모펀드에 매각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는 SKC가 이 회사를 사모펀드로부터 인수하여 'SK넥실리스'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S엠트론의 매각금액은 '3천억원', SKC의 인수 금액은 '1조 2천억원'.
단, 1년만에 일어난 일이라면 믿음이 가시나요?
현재 SK넥실리스는 전장용 동박의 강자로 군림하며, 비즈니스의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SK넥실리스는 두번의 매각 과정을 거치면서 '매각 위로금'을 두번이나 받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오히려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었죠.
관련 업계에 '피아이첨단소재'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 글렌우드PE로 매각된 피아이첨단소재는 여전히 국내 독점기업으로서 2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업성의 건재함을 보여줬습니다. 전직원 승계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2022년 또다시 외국계 PE인 베어링PE로 매각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한 사업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직원 승계 등 비즈니스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려됩니다.
물론, 제가 한 얘기와 궤를 같이 하기 위해서는.. 사업성이 좋지 않다면 매각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죠.
결론: 대주주 변경은 법인 대 법인으로서 사업 재편, 구성 등 저울질에 따른 결과일 뿐, 사업성이 건재하다면 직원 처우, 승계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회사의 사업성이 건재하냐 안하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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