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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경험사전

필름의 중량에서 면적 환산하는 방법 (PET, PCT, PET, PTF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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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가불린입니다.

 

제가 잘 아는 업계 중의 하나가 '필름 산업'입니다.

 

처음에 저도 필름이라고 했을 때는,

 

KODAQ에서 만들었던 카메라 필름만 생각했었습니다.

(현재의 필름 업계와 꽤나 깊은 관계가 있긴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바라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업계로 들어오면 '필름(Film)'은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산업계의 핵심 소재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이 PET, PI, PTFE 등 입니다.

 

그 용도는 공정용부터 첨단기기의 핵심소재까지 다양하게 쓰입니다.

 

PET의 메인 플레이어는 'SKC,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입니다.

 

PET 필름은 비교적 저렴하여 공정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산업 필름은 소비재 필름과 사뭇 스케일과 판매 단위가 다릅니다.

 

즉, 쓰고 버릴 수 있는 단순한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보통 공정 온도는 80도 이내로 버티며,

 

여러 개질을 통해 100도 이상 버티는 고내열 PET 등 특수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150도 이상 넘어가는 내열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는

 

웬만해서는 Polyimide Film(이하 PI)이 쓰여야 합니다.

 

PI 필름의 메인 생산 업체는 국내에서는 'PI첨단소재'가 유일합니다.

(전세계 점유율 1위, Capa 1위)

 

Polyimide Film은 약 400도의 Tg(유리전이온도)값을 갖고 있어,

 

내열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그 특성을 인정받아 과거 PCB(컴퓨터 개봉하여 있는 초록색 판떼기)의

 

사이즈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Flexible PCB(이하 FPCB)의 기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WK551VJkgOI

위의 사진은 갤럭시 A52의 분해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노란색', '검정색'의 필름은 전부 PI 필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첨단 기기들의 핵심소재로 자리잡고 있는 필름입니다.

 

사실, PET와 PI의 용도를 대표적으로 하나씩만 얘기하였지만,

 

이에 관한 용도와 사용은 산업계에서 정말 무긍무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PI의 경우 고내열, 절연성, 뛰어난 기계적 물성으로 그 특장점을 인정받아,

 

기존 모바일의 FPCB 시장 외에 2차전지, 전장용 등 미래 먹거리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름은 중량(무게) 혹은 면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하지만, 이 둘 사이를 계산하여 환산이 가능하며, 이를 알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중 x 두께(㎛) x 면적(㎡) / 1,000 = 중량(kg)

 

면적은 "폭(mm) x 길이(M) / 1,000" 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공식만 알면, 중량과 면적 사이를 왔다갔다 환산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필름 업계의 재미난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 라가불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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