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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경험사전

[영업 경험 사전] 국내 영업 직무도 해외 출장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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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인의 로망 중 하나가 해외 출장입니다. 해외 출장은 회사 차원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출장 성과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며, 막상 가보면 바쁜 스케줄에 우리 생각처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해외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프레시 아니겠습니까? 국내 외근만 나가도 한결 나니까요.

 

그런데 해외 출장은 해외 영업만 해당되는 사항일까요? 물론 직접 고객이 해외 고객이고, 주기적으로 대면 미팅을 가져야 하는 해외 영업이 출장의 기회가 국내 영업에 비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영업도 어떤 시장, 어떤 고객을 상대하느냐에 따라 해외 출장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어느 나라에 출장을 갈 수 있을까요?

 

[모바일 제조업의 성지 : 베트남]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베트남은 특히 모바일 관련 제조 기업들이 많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하여, 삼성디스플레이, 비에이치(FPCB 기업), 파인테크닉스(힌지 기업)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에 납품하는 그 외 벤더들도 베트남에 다수 포진해있으며, 앞서 언급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하는 국내 영업인들의 경우에도 해외 출장의 기회가 분명히 있습니다.

 

 - 베트남 소재 국내 기업 : 삼성전자 / 삼성디스플레이 / 비에이치 / 파인테크닉스 / 암코테크놀로지(반도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주항공) 등

 

하지만, 국내 제조업의 해외 출장 아젠다는 보통 '품질 이슈'일 확률이 높습니다. 구매, 영업 등의 대부분 업무는 당연히 한국 내에서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은 '공장'인 만큼 '생산, 제조'의 역할만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해외 공장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협상하기 위해 가는 출장이 많습니다.

 

[그 외 한국기업이 많은 나라들 :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최근 현대자동차 그룹이 인도네시아에 공장 설립을 시작했고, 중국은 전통적으로 많은 한국 제조 기업이 진출한지 오래된 나라입니다. 최근에는 2차 전지 기업들이 성장하며, 폴란드/헝가리 등 유럽에도 많은 생산기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글로벌화는 해외 출장의 기회를 부여해줍니다.

 

타이어 기업의 경우에도 각 대륙별로 타이어 평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타이어 성능 평가 등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출장의 기회가 있습니다. 영업 관련으로는 타이어 기업의 '기술 영업직'의 경우 타이어 평가, 프로젝트 관리 등을 이유로 해외 타이어 평가 기지로 직접 가기도 합니다.

 


이상 국내 영업의 해외 출장 가능 여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국내 영업에 지원하는 분들도 시장과 직무를 잘 살피어, 원할 경우 해외 출장이 가능한 곳으로 지원하시면 로망을 이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또 궁금한 업계가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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