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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경험사전

맨시티 티켓팅 성공 후기 & 상암 월드컵 경기장 좌석 시야(S-A, 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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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내한 티켓팅 성공들 하셨나요? 저번 글에서 티켓팅 방법과 꿀팁에 대해 얘기해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성공했고, 결과적으로 1등석C 2자리 연석, 2등석B 2자리 연석 총 4자리 구했습니다. 지인 커플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티켓팅 꿀팁과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 확인해주세요! (배너 클릭 시 이동)

 

티켓팅 성공 후기

일단 티켓팅에 대해서 얘기해보자고 하면, 정말 '복불복' 그 잡채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400번대로 대기열 성공했지만, 대기열 마치고 들어갔더니 '흰 화면'에서 움직이지 않아, 바로 다시 시도했고 11,000번 대기를 다시 받았습니다. 너무 열이 받았지만, 6-7000번대 번호 받고도 대기열 끝나고 503 에러, 흰 화면, 무한 로딩 등 빠꾸 맞은 사람들이 많다는 후기를 보고, 난 양반이구나 싶었습니다.

 

만번이 넘어가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좌석이 많더라구요. 우선 1등석 2연석 확보 후, 같이 가기로 한 친구 자리까지 구해야 해서, 2등석 2연석까지 성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에러가 하도 많이 나서 기회가 왔는지는 몰라도, 만번대여도 기회는 꽤 있었던 편이었습니다. 물론 만번 넘어가서 들어갔다가 또 에러나서 못한 분들도 분명히 많았을 것입니다. 이건 정말 쿠팡이 잘못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좌석별 시야

저는 10년 넘게 맨시티 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1등석이 아닌 2등석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아래에서 경기장 좌석의 시야, 장단점 등을 얘기해보겠습니다.

클릭 시 상암경기장 VR뷰로 이동

 

 

 

 

딱 세가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아래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이번 맨시티 내한전 자리 배치와 좌석별 등급입니다.

쿠팡플레이

 

 

그리고 이건, 브라질전이 있었을 당시의 좌석 배치도입니다.

 

 

위의 두 그림을 잘 보면서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일단, 제가 예매한 W-Q(브라질전 Q 자리), S-A(브라질전 A자리)는 기존 브라질전 때도 2등급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는 3등급 차이가 나죠. 그리고 각 자리마다 장단점이 있을텐데, 2등급 차이에 가격이 2배가 차이가 나는 것은 좀 과하다 싶었습니다. 물론, 2배를 주고도 W-Q자리에 앉고 싶은 수요는 분명히 차고 넘칠 것이기에 완판에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요.

 

 

 

각설하고, 좌석별 장단점/시야 확인해보시죠.

① 1등석 W-Q, W-V / E-R, E-L

이 자리는 일단 경기가 전반적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나 상암에서나 축구 관람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뒤쪽 좌석이라고 해서 무슨 선수들이 성냥개비처럼 보이거나, 망원경으로 봐야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제가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뮌헨 경기를 봤을 때가 딱 이쯤 자리였는데, 경기 한눈에 들어오고 보기에 진짜 좋았습니다.

 

즉, 이자리는 경기를 한눈에 보고, 경기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잘 보고싶다는 사람들한테는 최적의 자리입니다. 시야는 아래 사진과 느낌이 제일 흡사할 것입니다.

FM코리아

 

 

② 2등석 S-A 자리(N-F, S-F, N-A) 

이 자리는 '팬심'이 더 높거나 '선수'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인 자리입니다. 코너자리는 특히, 선수들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매우 가까이 오는 자리입니다. 코너 자리인데 완전 앞쪽에 있는 자리일 경우에는 정말 선수들 눈알 굴러가는 소리까지 다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맨시티전에서 제가 앉는 S-A 자리일 경우, 전반전 오른쪽 코너킥의 경우 '필 포든', '마레즈', '알바레즈'와 같은 선수들이 코너킥을 찰 수 있을 자리겠네요. 혹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코너 부근에서 드리블을 하는 장면이라든가, 카일 워커의 오버래핑을 통한 센터링 장면 등도 연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최강팀 맨시티인만큼 후반에는 상대진영에게 놀게 된다면, 후반전에는 에데르송만 열심히 쳐다봐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하. (지나친 팬심은 넣어둬)

 

한 블로그를 통해 시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블로그

 

 

③ 골대 뒤 자리

이 자리는 현장감, 그리고 같은 팬들의 응원 등 열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보통은 전반전을 기준으로 상대방 골대 뒤에 팬팀들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가장 현실감있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니아층에서 많이 선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

 

 

딱 위 사진같은 각도겠네요. 나를 향해 골을 쏘는 !! 정말 짜릿할 거 같습니다.. 물론 반대쪽 진영에서 놀 때는 엉키고하는 장면이 나오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잘 모를 수도 있긴 하겠죠.

 

 


결론

●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어느 자리나 매우 안좋거나 선수들이 이쑤시개로 보이는 자리는 없다.

● 장단점만 있을 뿐 대부분 볼만 하다

● 팬심, 선수 위주라면 위치 불문 가까운 자리를(다만 중앙 가까운 자리는 비싼 자리)

●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보고 싶다면, 중앙의 2층 자리를 노려라

● 안좋은 자리는 딱 하나, 골대에 자꾸 시야가 가려지는 자리는 잘 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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